유아용품 시장에서 아빠들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아빠 어디가',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의 공중파 방송으로 시작된 아빠육아에 대한 열풍은 친구같은 아빠,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아빠라는 뜻의 '프렌디', '스칸디대디'라는 신조어를 낳으며, 관련 유아용품 시장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18일 서울고용노동청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육아휴직 하는 아빠들의 수는 약 1만 8197명으로 지난해 대비 9.6% 증가했다.
또한 옥션의 유아용품 구매패턴 분석결과, 최근 한 달 사이 유모차를 2인용으로 만들어주는 트레일러를 비롯해 미아방지용품, 카시트 등 외출용품에서 남성고객의 구매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